세계관 및 용어 설명

부유하던 별의 종점

웃으며 사랑할 마지막 순간을 향해

관계의 시작

“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.”

이성연은 환생자다. 신들의 내기로 전생을 기억하는 환생자. 환생을 멈출 수 있는 조건은 ‘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랑하기’. 이성연의 환생과 관련된 모든 신들이 만족해야 비로소 환생을 멈출 수 있다. 매번 이상한 곳에서 트집이 잡혀 만 번이 넘는 삶을 살아 결국 닳아버렸다. 그런 이성연의 눈에 들어온 존재.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아이를 우선 시 하는 사람. 이성연이 내기의 대상이 되고 여태껏 버틸 수 있게 한 사랑을 똑같이 해내는 사람. 이성연은 오랜만에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느꼈다.

무너지고 부서진 빛바랜 세계는 이제 달라질 것이다. 저 한 사람 때문에.

“역시 인간을 사랑해야지.”

기억을 잃고 뜬금없이 나타난 힐데베르트 탈레브. 자신이 알고 있는 세계와 비슷한 듯 다른 모습에 열심히 적응해나갔다. 기억을 되찾으면 되찾을 수록, 여러 사건을 겪으면 겪을 수록, 과거와 해야할 일들로 인해 조바심을 나는 일상을 겪는다. 목숨이 위험했던 적도 여러 번 있다. 마음이 갈갈이 찢기는 것 같은 슬픔 등의 감정은 이제 낯설지 않다. 하지만 그럼에도, 힐데는 인간을 사랑할 것이다.

가랑비처럼 제 삶을 적신 구원과 함께.

관계의 전환